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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오늘 차기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뽑는 투표가 마감된다. 선거 결과를 자정 전후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제39대 회장을 뽑는 온라인 투표와 우편 투표가 이날 오후 6시 동시에 마감된다.
의협이 그동안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원격진료사업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온 만큼 당선자가 누구냐에 따라 정부의 원격진료 추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 이번에 출마한 후보 상당수 정부가 그간 내놓은 의료수가(의료서비스 대가) 인상률이 너무 낮다는 입장을 보여온 만큼 선거 결과가 주목된다.
이번 선거는 지난 3일부터 20일까지 우편을 통해, 18~20일에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 진행됐으며 역대 회장 선거와 비교해 낮은 투표율이 예상된다.
전체 유권자 수는 최근 2년치 회비를 완납한 회원이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의협 선거 규정에 따라 총 4만4414명으로 결정됐다.
19일 오후 기준 접수된 우편과 온라인 투표수는 각각 7284표, 4901명에 불과해 총 투표율은 30%를 넘지 못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