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아파트, 수직증축 리모델링 속도낸다

2015-03-2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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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동 한솔마을5단지 지난달 리모델링 안전진단 용역 들어가

분당신도시 내 아파트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분당 아파트 전경.[아주경제DB]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분당신도시 내 아파트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는 지난달 증축형 리모델링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안전진단 용역에 들어갔다. 용역기간은 5개월이며 비용 5억8300만원은 성남시 리모델링기금에서 지원받는다. 1156가구(전용 42~85㎡) 규모인 이 단지는 리모델링을 마친 뒤 1206가구(전용 59~85㎡)로 탈바꿈한다.
야탑동 매화마을 1단지도 최근 성남시에 안전진단을 신청했다. 시의 인가를 받아 이르면 다음달 안전진단에 들어갈 전망이다. 지난해 공공지원 시범단지로 선정된 느티마을 3단지와 4단지도 조합 설립을 마치고 설계업체 선정을 진행 중이다.

이처럼 분당 아파트들이 리모델링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는 것은 성남시가 적극적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지원해 준 영향이 크다.

성남시는 리모델링 지원을 위해 앞으로 10년간 5000억원의 기금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또 분당신도시 내 다섯 곳의 시범단지에 조합 사업비 및 공사비 융자 등 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증축형과 맞춤형 세 곳씩 여섯 곳의 리모델링 시범단지를 추가로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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