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재)충북테크노파크(원장 남창현, 이하 충북TP)는 한국바이오협회와 공동으로 “나고야의정서(Nagoya Protocol) 인식제고를 위한 바이오산업 기업 대상 설명회”를 3월 19일 개최했다.
본 설명회는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대비하여 국내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들의 생물자원 수입에 대한 행정적․금전적 부담 완화방안과 해결책을 모색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나고야의정서는 생물자원을 활용하면서 생기는 이익을 공유하기 위한 지침을 담은 국제협약이다.
충북TP 바이오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본 설명회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LG생활건강 등 바이오관련 기업인 8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 주요내용으로는 국립생물자원과 이병희 연구관의 “나고야의정서에 대한 이해”, 환경부 윤은정 사무관의 “ 나고야의정서 국내이행법률 주요내용 및 향후 추진계획(안)”, 특허청 김정아 사무관의 “나고야의정서와 특허”, 한국법제연구원 김명아 부연구위원의 “중국의 생물유전자원 대외교류협력 정책”, 숭실대학교 오선연 교수의 “ 생물유전자원 이익공유 성공과 실패사례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바이오산업 전반에 대한 최신 시장동향과 나고야의정서 대응방안에 대한 정보공유를 통해 참석자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충북TP 남창현 원장은 “향후 수입 유전자원을 원료로 이용하는 산업계가 로열티 지불에 따른 수입가 상승 등 경제적인 부담이 발생될 수 있다.” 며 “국내 바이오산업계 피해를 대비하여 나고야의정서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생물자원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등 대응방안을 산⋅학⋅연⋅관이 공동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