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호남선KTX 운임 인하·증편 촉구

2015-03-1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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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도의회는 19일 본회의를 열고 '호남고속철도 운임 차별 철회 및 증편 운행 이행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지난 2005년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을 충북 오송으로 변경하면서 늘어난 19㎞에 대한 운임 미산정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고, 경부선 요금보다 높게 책정된 호남고속철도 요금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지난 1월7일 한국철도공사가 수립한 'KTX 운영계획안'대로 호남고속철도 운행 편수를 주중 52회, 주말 56회로 확대 증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호남고속철도 1단계 개통을 앞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코레일이 책정한 요금을 살펴보면, 용산-목포구간 운임은 5만2800원, 서울-부산구간 운임은 5만8800원이다.

이는 서울-부산구간 9.4%, 용산-목포구간 4.2%의 할인율을 적용해, ㎞당 요금이 용산-목포구간은 154원으로 서울-부산구간의 138원에 비해 현저히 높게 책정됐다고 의회는 지적했다.

도의회는 "부당하게 책정된 호남고속철도의 km당 요금을 경부선과 같은 수준으로 해 줄 것과, 운행편수 또한 증편해 호남인들의 호남고속철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결의안을 청와대, 국회, 중앙부처, 한국철도공사 등에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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