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18일 통영함 납품 비리와 관련해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을 재소환해 조사했다.
황기철 전 총장은 2009년 통영함 사업자 선정 당시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준장)으로 재직하면서 부하 직원들의 시험평가서 조작 등 비리를 지시하고 묵인한 혐의로 전날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황기철 전 총장은 이틀에 걸친 조사에서 허위공문서 작성을 지시, 공모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단은 황 전 총장을 일단 귀가시킨 뒤 이르면 19일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배임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