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감사로 밝혀진 경남기업 비리 다시여는 검찰 “김진태 총장 성과내기?”

2015-03-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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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감사로 밝혀진 경남기업 비리 다시여는 검찰 “김진태 총장 성과내기?”…감사로 밝혀진 경남기업 비리 다시여는 검찰 “김진태 총장 성과내기?”

Q. 서울중앙지검이 18일 오전 경남기업 압수수색을 실시했죠?
- 검찰은 경남기업과 한국광물자원공사의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 투자 의혹과 관련해 오늘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광물공사는 경남기업과 니켈광 개발에 17억4900만달러 투자했다가 1000억원 가량 손실을 본 바가 있는데요.

또 경남기업이 투자비 납부기한을 5차례 연장하자 투자금 18억600만 달러를 광물공사가 대납해 주기도 해 특혜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Q. 검찰이 감사원에서 종결된 사건을 3년 만에 재수사 이유는 뭔가요?

- 일단 검찰은 광물공사가 경남기업 지분인수 과정에서 성완종 회장의 영향력이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데요.

사건 당시 성완종 회장은 새누리당 의원인데다 이명박 정부의 인수위원회에도 참여한 바 있습니다.

사실 이번 특혜의혹은 2012년 감사원의 한국광물자원공사 감사에서 밝혀진 내용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보복성 수사'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Q. 본격적인 기업수사는 2013년 CJ그룹 수사 이후 2년 만인데 굵직한 대기업들이 수사물망에 올라와 있다고요?

- 포스코그룹 이외에도 SK건설, 신세계, 동부그룹, 경남기업, 동국제강 등이 검찰의 수사대상입니다.

검찰이 김진태 검찰총장 2년차를 맞아 '성과'를 내놓아야 하는 처지에 놓여있어 비리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박 대통령도 검찰 수사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상황에서 재계는 가시방석이 앉아있는 형국입니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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