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자상거래 ‘빅4’ JD.com 류창둥 회장 방한

2015-03-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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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카페24와 해외직판 성공전략 세미나 개최

[류창둥 회장]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알리바바, 아마존, 이베이 등과 글로벌 전자상거래기업 빅4로 꼽히며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 JD.com(제이디닷컴, 京东商城)의 창업자 류창둥(劉强東) 회장이 처음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카페24(www.cafe24.com)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대표 이재석)은 JD.com과 함께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중국 해외직판 성공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류창둥 회장이 카페24와 함께 해외직판 사업자들의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독려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특히 류 회장의 국내 첫 비즈니스 활동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류 회장은 중국의 대표적 글로벌 스타 경영인으로 지난 2004년 창업한 JD.com을 세계 전자상거래 4위 기업으로 성장시켰고, 지난해 미국 나스닥 상장까지 성공했다.

경제지 포춘으로부터 2012년 중국의 40세 이하 엘리트 기업가 1위로도 선정된 바 있다.

JD.com은 가입자 수가 약 1억명에 달하며, 지난해 거래액 2602억위안(약 46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최대 규모 물류인프라를 활용한 당일 배송 시스템이 고객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는 강점이다.

이에 따라 한국의 해외직판 사업자들도 JD.com에 입점할 경우 중국 고객들과의 접점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페24와 JD.com은 이런 사업자들이 중국에서 펼쳐야 할 실제 전략을 세미나를 통해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해외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JD.com의 놀라운 성장은 중국 진출을 모색 중인 한국의 해외직판 사업자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JD.com과 손잡고 한중 양국의 전자상거래 교역 확대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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