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두산중공업은 협력사 지원을 위해 1008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안충영)와 두산중공업(대표 박지원)은 18일 오전 11시 경남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200개 협력사 대표가 함께 참석하여 동반성장을 적극 추진한다는 다짐의 협약을 체결했다.
‘협력사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선순환적 파트너십 체계 구축‘을 주제로 열린 이번 협약식에서는 다자간 성과공유제를 도입하여 2차 협력사로 성과공유를 확대하고, 2·3차 중소 협력회사의 지원 확대를 위해 상생결제시스템을 활성화하여 신속한 납품대금 회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협력사에 다양한 금융지원을 위해 동반성장펀드 1008억원을 조성하여 무이자 대출 및 저리 금융대출을 지원하고, 매년 동반성장 투자재원을 출연하여 2·3차 협력사의 혁신활동 및 스마트공장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 및 동반성장밸리 참여를 통해 히든챔피언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협력사의 신규시장 진출, 국산화 연구개발(R&D), 신기술개발 및 아이디어 사업화 등 경쟁력강화 활동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협력사와 해외 동반진출을 지속 확대하기 위해 해외 발주처의 사전 적격성 심사(Pre-Qualification)를 200건 이상 지원하고 해외 발전전시회(Power-gen)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며, 협력사의 실질적 지원성과 제고를 위해 동반성장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안충영 동반위 위원장은 “글로벌 경제환경은 시장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두산중공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협력사와 함께 동반성장하는 모범 사례로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앞장서서 더욱 사랑받는 기업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