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산청군 제공]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경남 산청군은 오는 21일 신안 둔철 생태숲에서 ‛둔철 천문대’를 개관한다고 18일 밝혔다.
둔철 생태숲은 산청군 신안면 안봉리 산 19번지 일원에 2007년부터 62ha의 부지에 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생태숲을 조성해 방문자센터, 천문대, 미니수목원,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춘 산림휴양시설이다.
천문관측 장비로는 주망원경(14인치 반사굴절적도의), 반사망원경 2대, 굴절망원경 2대, 돕소니언 망원경 1대 등 천체 관측을 위한 최첨단 기기가 설치됐다.
천문대 이용은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개방된다. 학생 단체 관람은 주중 수시로 가능하나 일주일 전에 사전예약(055-972-6701)을 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천문대 개관으로 둔철 생태숲이 과학문화를 체험하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 휴양시설로 더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