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억여원 확보…강원지역행복생활권 사업 추진

2015-03-1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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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취약지 안전한 출산 인프라구축에 24억·인제-양구권 건강생활 인프라 개선에 24억 등

[사진제공=강원도]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강원도는 2개 이상 시·군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지역행복생활권을 기반으로 지자체 간 연계·협력을 통해 삶의 질 향상과 균형발전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한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강원도는 이를 통해 NIMBY시설, 의료기관 공동 활용, 교육 및 의료질 개선, 주민안전 사업 등 지역발전정책 역점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원도가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15년도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사업'에  총 5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71억7000만원을 확보하게 되어 본격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3년간 최대 30억원 이내에서 국비를 지원(보조율 70~80%)받게 되며 생활권내 지역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기반 조성과 생활권의 지속가능한 성장·상생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춘천권(화천·홍천·양구), 영북권(속초·양양·고성), 동계올림픽권(정선·영월·평창), 양구-인제권(인제·양구)과 도간 경계를 초월한 소백산권(영월·단양)등 5개 권역별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의 주요내용은 △춘천권 분만취약지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24억원), △인제-양구권 건강생활 인프라 개선 사업(24억원) 등 ‘주민체감형 서비스 제공 사업’이며 △영북권 생활폐기물 연계처리사업(8억원)과 같은 지자체간의 협력을 통한 님비(NIMBY) 문제를 해소하는 사업을 펼치게 된다.

생활권이 공유하는 특화 자원의 공동 활용 사업으로 △ 동계올림픽권 동(조양강)·서강(평창강) 농특산물 공동마케팅(8억원) △ 소백산권 천연생약재 기반 비즈니스 활성화 사업(7억7000만원) 등을 추진하게 된다. 

백승만 강원도 균형발전과 지역협력 담당은 "선정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과 지자체가 중심이 되는 상향식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사업추진계획의 효율성을 위한 상시 컨설팅 실시하겠다“며, ”도차원의 예산부담을 올해 추경에 반영해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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