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사업관리체계 운영은 행복도시 건설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업시행자)를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지역난방공사, KT, 민간건설업체 등 수많은 사업주체들이 참여하다 보니 효과적인 건설정보의 체계적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6개 중앙행정기관과 14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성공적인 이전을 완료했던 것도 행복도시에 도입된 과학적인 사업관리체계가 한 몫 했기 때문이다.
행복도시 건설은 오는 2030년까지 장기간 추진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지난 2007년 첫 삽을 뜬지 8년이 지난 현재 전체 사업비 22조 5000억 원 중 54.3%(12조 2000억 원)을 집행하는 등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이를 위해 행복청은 각종 건설정보를 전산화하고 과학적인 공정․비용 등을 관리하고자 종합사업관리시스템(MPAS)을 구축‧운영 중이며, 매월 현안사항이나 간섭사항 발생 시 종합사업관리회의를 개최, 주요쟁점을 토론과 조정으로 신속히 해결하고 있다.
또한 건설공사의 특성상 공사기간은 비용과 직결돼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도시건설에 참여하는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정관리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1생활권을 중심으로 2만 가구(1만 9224가구) 가까이 입주하기 때문에 입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각종 기반시설(인프라)과 생활편의시설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병창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인천국제공항과 고속철도사업 등 대형 건설사업에는 종합사업관리체계가 도입돼 모두 성공적으로 끝났다“ 면서 ”철저한 사업관리로 행복도시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