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FC6 ‘언브레이커블 드림’ 관전포인트 TOP 3

2015-03-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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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FC[사진=TOP FC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팬과 선수가 함께 만드는 종합격투기(MMA) 대회 TOP FC가 오는 4월 5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 대회에 앞서 주최사는 TOP FC6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관전 포인트 3가지를 소개했다.

포인트1. 양동이의 복귀 검증

이번 대회의 메인 카드는 양동이 선수다. 1년 8개월여 만의 복귀전도 놀랍지만, 미들급이 아닌 라이트 헤비급으로의 체급 전향도 의아한 일이다. 사실상 복귀전인만큼 무리하지 않겠다는 의도가 있는 매치지만 팬들의 아쉬움 섞인 의견도 있었다. 복귀전 상대 나카무라 유타가 국내 최강자 양동이 네임 밸류와 맞지 않는다는 얘기다.

TOP FC 전찬열 대표는 “팬들의 의견도 충분히 이해하는 부분이다. 양동이 입장에서 그만큼 조심스럽다는 것 또한 인정한다. 하지만 실제 양동이의 실력에 맞춰 해외 강자와 매치를 잡으려다 보니 대결 자체를 꺼리는 팀과 선수들이 상당수였다. 그만큼 선수와 이 선수를 바라보는 시선, 환경 모두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라며 고충을 밝혔다. 이러한 여러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고 양동이 선수가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 지가 중요하다.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면, 선수로서 힘든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

포인트2. 라이트급 최강자의 갈림길 “연승? 연패?”

이번 대회는 라이트급 GP 4강전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해외 무대에서 전적을 쌓아온 ‘작동’ 김동현 vs 프랭크 카마초의 베테랑 매치와 상대적으로 이들보다 유명세는 덜하지만 착실히 국내외 전적을 쌓아가며 챔피언벨트 후보로서 자격을 갖춘 다크호스 강정민 vs 황교평의 매치가 준비돼 있다.

공교롭게도 양 시드 선수들의 현 상황은 극명하게 갈린다. 강정민은 지난 TOP FC5 대회에서 ‘반더레이 실바’를 연상케 하는 무한 니킥으로 팬들을 열광시키며 TOP FC에서만 2연승 2KO 승을 구가 중이다. 황교평 역시 국내 국제전 5연승을 달리며 ‘차세대 UFC리거는 황교평’이라는 전문가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사실상 아시아 동체급에서 상대가 없다던 프랭크 카마초는 지난 PXC47 대회에서 펀치로 상대를 다운시키며 유리한 상황을 이끌어가다가 어이없는 실수로 패배하며 연승 행진이 멈췄다. ‘작동’ 김동현 역시 일본에서 벌어진 대회에서 스탠딩 타격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도 그라운드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서브미션 패한바 있다. 두 선수 중 한 명은 무조건 이번 대회에서 연패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연승vs연패의 기로에 선 다크호스들과 베테랑간의 매치가 흥미롭다.

포인트3. 소통은 계속된다 “팬들과 꿈의 공유”

TOP FC는 그 동안 “팬과 선수가 함께 만드는 대회”라는 모토를 충실히 이행해 왔다. ‘마니아를 찾아서’를 통해 직접 팬들을 만나 의견을 듣기도 했고, 지난 TOP FC5 ‘심중투신’에서는 마니아 팬을 링 아나운서와 객원해설로 초빙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주기도 했다.

대회사는 이번 대회의 부제가 ‘언브레이커블 드림’ (부서지지 않는 꿈)인 만큼 팬과 선수가 꿈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다. 일례로 SNS 활용 이벤트로 팬들에게 ‘2015년도 희망과 꿈의 사연’을 받고, 추첨을 통해서 초청 티켓과 선물을 제공함은 물론, 선정된 꿈의 사연은 시합 당일 승리 선수가 인터뷰에서 직접 팬의 꿈을 공개적으로 응원하는 행사도 준비 중에 있다. 격투팬이라면 직접 이벤트에 참여해서 본인의 꿈이 선수의 입으로 방송을 통해 공개적으로 응원 받을 수 있는 재미있는 경험도 할 수 있다.

TOP FC6 ‘언브레이커블 드림’은 메인이벤트 7게임과 내셔널리그 5게임으로 총 12게임이 진행될 예정이며, 4월 5일 오후 5시부터 잠실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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