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고용노동부의 ‘고용복지+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전국 21개 자치단체가 선정됐으며, 충남에서는 보령시가 유일하다.
고용과 복지 기관이 함께하는 고용복지+센터에서는 시민들에게 한 곳에서 편리하게 고용(구직)과 복지를 아울러서 ‘수요자 중심형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고용복지+센터를 운영 중인 지역의 취업실적이 평균 32.1% 증가해 전국 평균 7.6%에 비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보령지역의 취업실적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보령고용센터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6개 기관, 7개 팀을 통합 운영해 내방하는 민원인이 고용에서 복지서비스까지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개소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소식을 접한 동대동 이 모씨는 “지난해 실직해서 구직 때문에 여러 취업상담센터를 전전했었는데 이젠 그럴 필요가 없게 됐다.”며 크게 반겼다.
한편 보령시는 ‘고용복지+센터’가 확정됨에 따라 국비와 시비 7억7000만원을 투입해 명천동 소재 고용센터에 ‘고용복지+센터’를 설치하고 오는 7월 중 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