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화장' 김호정 전라노출에 김규리가 눈물 흘린 이유는?

2015-03-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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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김규리[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임권택 감독의 영화 '화장'에서 전라 노출을 했던 김호정 사연에 김규리가 눈물을 흘린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부산 해운대구에서 열린 '화장' 기자회견에서 김규리는 "14년 전인가 우연하게 본 영화 '나비'에서 김호정이 연기하는 걸 보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며 김호정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김규리는 "같이 작품에 출연해 좋다. 김호정과 수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나에게 투병했다는 걸 한 번도 얘기하지 않았다. 오늘 처음 이 자리에서 알게 됐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김호정은 "시나리오를 받고 만감이 교차했다. 실제로 투병 중인데 하필 배역이 죽어가는 역할이었다. 그래서 고사하려고 생각했다"며 투병에 대해 언급해 배우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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