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트플랫폼은 연 1회 공모와 심사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예술가를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예술가는 인천아트플랫폼의 작업실에 입주하여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 동안 창작 활동을 한다.
특히 올해 입주 작가 공모의 경우, 작가의 인천 연계 프로젝트 제안서를 중심으로 선발하였다. 2014년 11월 공모 신청과 1월에 진행된 심사를 거쳐 9개국(한국, 독일, 이스라엘, 일본, 태국, 터키, 프랑스, 핀란드, 헝가리)의 시각, 공연, 문학의 예술가 38팀을 선정하였다.
6기 시각예술 부문 입주 작가는 <강우영, 기슬기, 길다래, 김유정, 박윤주, 박은하, 백승기, 염지희, 위영일, 이주현, 이창훈, 임선희, 전형산, 지희킴, 최영, 함정식, Romy Achituv(이스리엘), Ece Yildirim(터키), Nana&Felix(핀란드), Jedsada Tangtrakulwong(태국), Klara Petra Szabo(헝가리), Nicolas Manenti(프랑스), Paul Zurker(, Sayaka Ohata(일본)>이다. 공연예술 부문 입주 작가는 <김성배, 김성용, 배인숙, 앤드씨어터, 얼라이브 아츠 코모, 우현주, 유기영, 이영주>이며, 문학창작 및 비평 부문은 <강효미, 김경해, 이하람, 인진미, 전강희>이다.
또한 일본 작가 ‘Sayaka Ohata’는 항구 도시 인천을 소재로, 도시에 공을 던지며 공이 떨어지는 방향으로 이동하며 인천을 탐험할 것이다. 최종적으로는 개항으로 남겨진 근대 역사의 흔적, 다국적인 문화, 발전으로 인해 분화된 모습 등이 담긴 영상 작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국내 작가의 경우에도 인천아트플랫폼에 머물며, 인천에 관한 이야기를 소스로 다양한 창작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2014년 인천 배경의 독립 장편 영화 <숫호구>의 감독 ‘백승기’는 두 번째 인천 영화 <시발놈-인류의 시작> 개봉을 준비할 예정이며, ‘이주현’은 인천 개항 시대를 조사․연구하여 가상의 화교 여성을 설정한 후 항구를 통해 서구 문물이 유입되고 경제가 변하는 모습을 작품 전시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앤드씨어터’는 인천 시민, 지역의 예술 활동가 등을 네트워크하여 <15분 연극제-인천>을 진행할 예정이며, ‘김경해’는 자유공원, 중국인 거리, 만국공원 등 인천을 배경으로 소설을 집필할 예정이다.
6기 입주 작가는 올 봄 <프리뷰 전시>를 개최하여, 시민들에게 그 간의 대표 작품 전시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입주 기간 동안에는 개인 창작은 물론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 간의 협업 창작을 실험할 것이다.
더불어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지역연계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6기 입주 작가들의 포트폴리오와 입주 활동 계획은 인천아트플랫폼의 H동 1층에 비치된 자료와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www.inartplatform.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