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검찰 경남기업 압수수색 중, 한국광물자원공사 특혜의혹…검찰 압수수색 중, 한국광물자원공사 경남기업 특혜의혹
서울중앙지검이 자원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경남기업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남기업의 대주주는 새누리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을 지낸 성완종 회장이다.
검찰은 경남기업의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 프로젝트 지분투자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서울중앙지검은 한국광물자원공사가 2010년 경남기업의 암바토비 사업 지분을 비싼 값에 매입한 후 삼성물산과 현대컨소시엄에 저가로 매각해 회사에 932억 원의 손실을 입혔다고 보고 있다.
암바토비 니켈광산 프로젝트는 2006년 10월 광물자원공사가 국내 기업 7곳과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암바토비 니켈광산 개발사업에 1조9000여억 원 투자계약을 맺으며 시작됐다.
지분가치의 25%만 받고 지분을 반납해야 했지만 광물공사는 경남기업 지분가치 100%를 지불하고 지분을 인수해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