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청, 해빙기 안전대책 9개 분야 집중 점검

2015-03-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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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북부청은 한달간 집중적으로 해빙기 안전대책 9개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실시한다.

이는 해빙기 지반 동결과 융해 현상의 반복 등으로 인한 각종 재해 및 사고를 대비하기 위함이다.

축산산림국은 16일부터 20일까지 2011년도 구제역 매몰지 중 연장관리대상 24개소와 저지대 매몰지 2개소, 14년도 AI 매몰지 10개소 등 11개 시군 36개소의 가축매몰지를 점검한다.

산사태 취약지역 1만1,292개소에 대해서는 관리실태를 중점적으로 파악하고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을 지정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사방사업 현장과 30ha 이상의 대규모 산지 전용지 74개소에 대해서도 재해예방 이행여부를 확인한다.

아울러 봄철에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방문자가 늘어남에 따라 산림휴양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병행 점검할 예정이다.

건설본부에서는 북부 지역 56개소, 남부 지역 27개소의 도로 비탈면(급경사지)의 균열, 침하, 세굴 현상, 낙석 등 위험요인에 대해 도로관리부서 담당자와 토질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팀이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 긴급보수가 필요한 급경사지의 경우 도로 유지 관리비를 우선 활용하여 보수 및 보강을 실시한다.

또한 대규모 보수가 필요한 사업은 정비 계획 수립 후 담당부서와 예산담당부서가 협조하여 예산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건설국에서는 도로 포장 파손, 교량, 터널, 도로 공사 현장 및 공사 중인 지방하천과 소하천 50개소와 하천시설물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특히 집중호우 및 폭우로 인한 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우기 전에 모든 정비를 완료할 방침이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봄철 산악사고에 대비해 송추계곡 등 사고 다발지역에서 인명구조 훈련을 3월 9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바 있으며, 4월 16일까지 소방용수시설에 대한 정밀조사와 정비를 실시한다.

또 복지여성실는 다중이용시설인 청소년수련시설의 축대 옹벽 붕괴, 건축물 지반 침하, 안전장비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며 경제실에서는 산업단지 내 안전 취약시설을 점검한다.

경기도 북부청은 다음달 중순까지 해빙기 안전대책을 추진함과 동시에 여름철 자연재난에 사전 대비하고 5월 말 부터는 태풍, 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해 대책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희겸 행정2부지사는 ‘안전 대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실국별 분야별로 실질적인 점검을 통해 대책을 마련하고 도민들에게 해빙기 국민행동 요령을 널리 알려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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