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IIB 가입에 "주권국이 판단할 문제"

2015-03-18 08:08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미국이 유럽 국가들이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참여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미국 정부는 17일(현지시간) 영국에 이어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의 주요 국가들이 AIIB에 참여하기로 한 것에 대해 "각 주권국이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AIIB에 관한 미 정부의 입장은 명확하고 일관돼 있다"며 "세계 곳곳에서 기간시설 투자 확대에 대한 압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어떤 새로운 다자기구라도 국제 사회가 이미 세계은행이나 다른 지역 개발은행에 구축한 높은 수준의 똑같은 기준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AIIB 참여 문제를 다시 고려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썬 가입할 특별한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