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월 주택착공 89만7000건…1년여만에 최저치

2015-03-1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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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허가는 3% 증가…"봄철 주택경기 기지개" 전망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미국의 지난달 주택착공 건수가 1년1개월 만에 최저치로 줄어들며 최근 주춤했던 미국 주택시장의 분위기를 재확인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2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89만7000건을 기록하며, 수정 발표된 지난 1월의 착공 건수 108만1000건보다 17.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지난달 주택착공 건수가 1년1개월 만에 최저치로 줄어들며 최근 주춤했던 미국 주택시장의 분위기를 재확인했다.[사진=아주경제DB]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04만~105만 건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월간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100만 건 미만으로 줄어든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미국 북동부 지역과 일부 중부 지역에 몰아닥친 한파와 폭설로 인해 다른 경제 활동과 더불어 주택 착공도 부진했다는 분석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1월 신규주택 판매건수가 전월대비 0.2% 감소하고 같은 달 기존주택 판매건수는 4.9% 줄어드는 등 주택시장이 주춤한 모습을 보여 왔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향후 주택시장 동향의 가늠자가 되는 건설허가 건수가 109만2천 건으로 3.0% 증가한 점을 지목하며 봄철이 되면 주택경기의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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