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7080' 배철수 "귀는 모짜르트·노래하는 건 동네 아저씨" 노래 공포증 고백

2015-03-17 18:44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제공=MBC]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콘서트 7080' MC 배철수가 노래 공포증을 고백했다.

서울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1 '콘서트 7080' 5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노래하는 것에 대해 공포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특집을 준비하면서 제작진이 내게 노래 한곡을 해주면 프로그램이 빛날 것 같다고 이야기 하더라. 하지만 솔직히 정말 자신이 없다. 무대에 서서 노래하는 것에 대한 공포가 있다"고 고백했다.

"음악이라는 게 참 간단하지가 않다. 해 오질 않았기 때문에 두려움이 있다. 라디오 25년, '콘서트 7080' 10년을 진행하면서 좋은 음악을 너무 많이 들었다. 쉽게 이야기하면 귀는 모짜르트인데 노래하는 건 동네 아저씨"라면서 "노래방도 10년 동안 딱 한 번 갔다. 나도 못 듣겠더라"고 했다.

'콘서트 7080'은 지난 2004년 11월 6일 첫 방송을 시작해 19070년대와 1980년대의 문화를 즐긴 중, 장년층의 많은 공감과 감동을 선사해 왔다. 오는 21일 500회 특집은 MC 배철수가 활동했던 그룹 송골매 헌정 공연을 펼친다. 김수철 밴드와 크라잉넛, 성시경, 씨스타 효린, 장기하, 신대철, 신석철, 장호정, 구창모, 김완선, 김원준 등이 출연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