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이 중국 외교부장.[사진=신화사]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오는 21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7차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서 양자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중국 외교부가 17일 밝혔다. 댜오위다오(釣魚島)와 역사문제를 두고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양국이 외교장관 회담에서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훙레이(洪磊)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일한 3국 외교장관은 3국 협력과 양자관계, 지역과 국제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게 될 것"이라며 "중일 양국은 현재 (양국 외교장관 회담) 관련 계획에 대해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일 양자회담 의제에 대해서는 "적절한 시기에 소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왕 부장과 기시다 외무상은 작년 11월 베이징에서 회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