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졸피뎀 복용하고 벤틀리 난동 부린 유정환 대표에 징역 3년 구형

2015-03-1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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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검찰이 수면유도제 졸피뎀을 복용하고 벤틀리 난동을 부린 유정환 전 몽드드 대표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강성훈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3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14만 9400원을 명령해달라"고 밝혔다.
이에 유정환 전 대표의 변호인은 "인명 피해가 경미했고,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다. 짧은 기간 사업이 잘 돼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명성을 얻자 심적인 부담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유정환 전 대표 역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선처가 누가 되지 않도록 분골쇄신해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지난 1월 회사 직원에게 졸피뎀을 처방해오라고 한 유정환 전 대표는 약을 복용한 뒤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등지에서 벤틀리 승용차로 4중 추돌사고를 내고 다른 차량을 훔쳐 도주하다가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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