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한반도 배치 놓고 한‧중 갈등 표면화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여부를 둘러싼 한국과 중국의 갈등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사드는 적의 미사일을 격추하는 미국의 미사일방어(MD) 핵심 요격체계다. 특히 사드의 부품 중 하나인 탐지레이더 AN/TPY-2는 최대 탐지거리가 2000km에 달한다. 만일 사드가 한반도에 배치된다면 중국 베이징은 물론, 러시아 일부 지역까지 감시권에 들어오기 때문이 중국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브라질 추가시위 예고, 시위대 “전국 규모로 확대할 것”
브라질에서 비리 척결과 노동자당(PT)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자유브라질운동’(MBL)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전날 벌어진 시위를 성공적으로 평가하면서 현재의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추가 시위를 예고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는 28일 수도 브라질리아 등에서 소규모 시위를 벌이고 나서 다음 달 12일에는 전국 규모의 시위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날 불거진 반정부 시위는 200만명이 참가했으며, 브라질리아와 전국 26개 주(州)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2013년 6월 대중교통요금 인상 반대에서 시작한 시위는 시간이 흐르면서 부패·비리 척결과 공공 서비스 개선, 복지·교육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을 요구하는 국민운동으로 확산됐다.
▲쿠바 방문한 북한, 양국 우의 강조…“함께 미국에 맞서자”
리수용 외무상은 쿠바 관영통신사인 프렌사 라티나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과 쿠바는 지금도 두 나라에 경제적 압박을 주는 미국 제국주의에 맞서 ‘같은 참호’에서 투쟁한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 공산주의 국가 간의 각별한 우애를 강조하면서 북한과 쿠바의 관계를 폭넓게 강화하고 싶다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메시지를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교장관에게 전달했다. 한편 쿠바는 최근 미국과 국교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국제유가 또 하락…WTI 6년 만에 최저치
국제유가가 16일(현지시간) 원유 생산량 증가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96센트(2.1%) 하락한 배럴당 43.88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는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29달러(2.36%) 내린 배럴당 53.38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유의 공급 과잉이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유가를 끌어내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3월 첫 주 미국의 원유 비축량은 4억4890만 배럴을 기록, 1982년 통계 생산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그 외에도 오클라호마 쿠싱 지역 원유 재고 증, 산유국 리비아의 원유 생산량 증가도 유가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스완지 리버풀에 0-1로 패배…기성용 출전에도 헨더스 결승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가 17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 EPL 29라운드 홈 경기서 리버풀에 0-1로 졌다.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26)이 8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반 22분 터진 조던 헨더슨의 결승골이 리버풀에게 승리를 안겨줬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린 리버풀은 16승6무7패(승점 54)를 기록하며 4위 맨유(16승8무5패)에 승점 2점 차로 추격에 들어갔다. 반면 스완지 시티는 11승7무11패(승점 40)로 9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