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부산권 공영 시민텃밭 임대분양 실시

[사진=부산시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지난해 ‘명지 공영 시민텃밭(서부산권)’의 성공적인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동부산권 시민들의 수요충족을 위한 공영텃밭(도시농업농장)을 기장군 철마면에 조성해 임대분양 한다고 밝혔다.

‘공영 시민텃밭’은 도심외각 전원에서 가족과 이웃이 어울려 친환경농작물을 재배하며 정서함양과 공동체형성에 기여하고 도시민 유입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부산시가 직접 조성해 분양하는 시민참여형 공영텃밭이다.

지난해 강서구 명지동에 조성된 ‘명지 공영 시민텃밭’은 430구좌 분양에 1,030명이 신청해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시민들의 생활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이번 ‘동부산권 시민텃밭’ 분양 열기도 뜨거울 전망이다.

올해 분양하는 ‘동부산권 공영 시민텃밭’은 기장군 철마면 웅천리 311번지 일원에 7,982㎡, 190개 구좌의 텃밭으로 조성됐다. 157구좌는 일반시민에게 임대분양 하고, 33구좌는 부산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직원들에게 특별분양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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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되는 텃밭은 구좌 당 26㎡(통로 등 포함)로, 1가구 1구좌에 한한다. 임대 기간은 1년이며, 관리비는 60,000원이다.

참여자 신청접수는 3월 17부터 3월 25까지 거주지 구.군(도시농업부서)에서 실시하며, 공개추첨을 통해 분양자를 결정한다.

한편, ‘동부산권 공영 시민텃밭’의 운영은 도시농업단체와 위탁관리 협약을 체결해 시민들이 자율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며, 5월 초순경 개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