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외환업무 대출 한도 하나로 '수출입 통합한도 금융' 출시

2015-03-17 11:38
  • 글자크기 설정

[사진제공=우리은행]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우리은행은 17일 수출입 기업이 자주 사용하는 외환업무 관련 대출 상품의 한도를 하나로 통합한 '수출입 통합한도 금융'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수출입 통합한도 금융은 평소 기업들이 이용할 때 별도의 한도를 받아야 했던 무신용장 방식의 수출환어음 매입거래와 수입신용장 개설거래, 운전자금 용도 외화대출 등의 세 가지 대출의 한도를 하나로 통합한 상품이다.
이에 기업들은 용도별로 각각 약정할 필요 없이 한 번의 약정 체결로 해당 거래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 개별로 약정 한도가 부족하면 이용이 불가능했던 대출 과목도 통합한도 범위에서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대출 기간은 1년으로 약정하지만 연장 가능하다. 수출입거래가 많이 발생하는 미국 달러화, 일본 엔화, 유로화, 영국 파운드화, 스위스 프랑화, 중국 위안화 등 6개 통화로 약정할 수 있다. 아울러 별도 담보 없이 신용등급에 따라 한도를 체결할 수 있다.

신광춘 우리은행 기업영업전략부장은 "예상치 못한 수출입 거래로 일시적인 한도 부족을 겪게 될 기업들이 신속하게 유동성 부족을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라며 "은행 입장에서도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거래에 대한 불필요한 한도를 줄일 수 있어 신용리스크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