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북권 최대 상권 구리시 돌다리에 등장한 공중화장실

2015-03-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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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택동 돌다리 노외주차장에서 신축된 최신식 공중화장실 전경.[사진=구리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박영순)는 경기동북권 최대 상권의 수택동 돌다리에 수세식 공중화장실을 설치, 16일부터 개방했다고 17일 밝혔다. 

돌다리는 상권이 집중돼 유동인구가 많지만 공중화장실이 없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경기권 순환버스와 관광버스의 출발 장소로, 등산객과 여행객들이 출발 전 화장실을 이용하려 해도 상가 문이 닫혀 이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신축된 화장실은 돌다리 노외주차장에서 최신식 화장실로 설치됐으며, 365일 24시간 개방된다.  장애인용도 별도로 마련됐다. 평일에는 시에서 위탁관리하고, 휴일에는 구리시 교통봉사대 대원들이 자원봉사로 관리한다.

황용규 교통봉사대장은 "수년 동안 돌다리에 화장실이 없어 택시기사, 시민들이 불편했다"며 "교통봉사대에서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청결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내년도에 돌다리에 '택시기사 쉼터'를 건립하는 등 휴게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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