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경남 산청군은 지역 특산물인 오디를 이용한 가공제품이 일본, 호주에 이어 캐나다 수출길에 오른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산청군 양잠농업협동조합 강용수 조합장과 산청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캐나다 수출 첫 상차 환송행사를 가졌다.
오버웨이티 푸드그룹(Overwaitea Food Group)은 프라이스 스마트 푸드(Price Smart Foods) 등의 대형마트 148개를 가지고 있는 캐나다 서부 최대 농·식품 유통 업체다.
이번 캐나다로 수출되는 품목은 오디라이스칩, 멀베리그린티 등 산청에서 생산되는 오디를 이용한 가공제품이다.
군 관계자는 "한국-캐나다 FTA 타결 등 농산물 개방화를 타개하기 위해 지역 농·특산물 생산과 함께 가공제품의 해외시장 개척이 중요하다고 보고 지속적인 수출을 위해 새로운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 양잠농업협동조합은 오디푸딩, 오디라떼 등 신규제품도 수출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