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각종 하천 사업 다목적 용도로 대폭 개선

2015-03-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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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예방과 생태하천 개념 병행

삼천포천 생태하천정비 전경[사진=사천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사천시가 각종 하천 사업 추진시 과거 재해예방 일변도에서 벗어나 재해 예방과 생태 하천 개념을 도입하여 다목적 용도로 대폭 개선하여 시행할 방침이다.

시는 과거 하천 사업을 설계부터 시공까지 재해 예방을 우선적으로 적용, 시행해 왔으나 앞으로는 재해 예방은 물론 생태 하천 개념을 적용, 시공함으로써 자연 생태계가 잘 유지되는 방향으로 관점을 돌려 개선하여 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하여 현재 시공 중인 지방 하천인 목단천과 상촌 소하천에 대하여는 당초 설계시 재해방지 목적 용도로만 적용하여 설계·시공토록 되어있으나 이를 과감히 탈피하여 생태하천 개념을 적용·보완하여 시공키로 했다.

또한, 설계중인 학촌 소하천과 후포 소하천에 대하여도 재해 예방과 생태 소하천 개념을 도입한 다목적 용도로 보완·시행하여 자연과 친숙한 소하천 환경을 조성하여 지역민과 외지탐방객에게 휴식처를 제공키로 했다.

한편, 하천 보완 적용공법은 하부쪽에는 전석 등으로 시행하여 물고기 등 생물 서식공간을 확보하고, 상부쪽에는 식생 블럭과 식생 매트 등을 설치하여 식물이 제방에서 자라나 하천과 자연의 조화를 이루어 자연하천의 모습을 되찾도록하여 식·생·동물이 함께 공존하여 생태하천 복원에도 크게 기여토록 하였다.

또한, 집중 호우시 물의 흐름에 노출되는 변곡 부분에는 전석 등을 설치하여 치수 안정성을 확보하고 친수 경관기능 향상, 우수시 제방의 소류력에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검토한 후 지역 특성을 고려한 식생 공법을 적용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홍수 피해 저감과 생태계 보전, 도시 하천의 수질개선으로 다양한 식·생·동물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생태하천을 조성하여 하천이 시민들의 볼거리와 휴식공간으로써 가치가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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