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현지시간) 터키 경찰은 이스탄불 공항에서 17세 무슬림 소년 2명과 19세 남성 1명을 체포해 다음날 영국으로 송환 조치했다고 밝혔다.
영국 경찰은 소년들 부모가 자녀들에 대해 미귀가 신고를 한 직후 인상착의 파악에 나섰다.
관련 정보를 전달 받은 터키 경찰은 바르셀로나를 거쳐 시리아로 입국하려던 이들을 이스탄불 사비하 곡첸 공항에서 체포했다.
일간 더 타임스도 "일반 대중들도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과 터키 경찰은 지난 달 런던에 사는 10대 소녀 3명이 이스탄불 공항을 통해 터키에 입국, 시리아로 들어간 것에 대해 책임 공방을 벌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