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예방! 경찰 아빠·엄마·선배가 책임진다

2015-03-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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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 후배·자녀사랑「다솜 경찰관」운영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청장 윤종기)은 인천지역 출신 경찰관 및 의경이 모교 또는 자녀의 학교를 방문하여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전개하는「다솜 경찰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솜’이란 ‘사랑’의 옛말로, 인천지역 학교 출신 경찰관·의무경찰 또는 자녀를 둔 경찰관이 후배·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하며, 학생들에게 경찰관에 대한 친밀감이 형성되고 참여 경찰관은 자긍심 고취 효과가 기대된다.

인천경찰, 후배·자녀사랑「다솜 경찰관」운영[사진제공=인천지방경찰청]


인천경찰청은 윤종기 청장의 특별 지시로 지난 9일 부터 다솜경찰관을 운영하였으며, 모교 또는 자녀의 학교를 방문하여 선배·부모의 마음으로 학생들에 대한 상담을 실시하고, 범죄예방교육 및 통학로 주변 순찰 등 다양한 예방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부터 실시한 ‘다솜 경찰관’은 현재까지 39명이 모교 또는 자녀학교를 방문하였으며,이와 관련 중부경찰서 한아름 순경은 지난 11명 모교인 인성여고를 방문하여 쉬는 시간을 통해 후배들과 학교를 걸으며 학생들의 일상을 확인하고 점심시간에는 함께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었다.

한아름 순경은 “지역의 경찰관이기 이전 같은 학교 선후배 사이로 쉽게 말하지 못한 속마음을 터 놓고 이야기 할 수 있어 보람되고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아이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학생은 “경찰관 선배 언니가 생겨서 자랑스럽고, 이번 계기를 통해 경찰에 대해 더 가깝게 느껴졌으며 선배 경찰관을거울 삼아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다솜 경찰관」은 연중 지속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며, 모교 또는 자녀의 학교를 방문하는 만큼, 서로 훈훈하고 끈끈한 정을 나눌 수 있어 아이들로부터 반응도 좋은 것 같다며 학교폭력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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