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청,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국가 안전 대진단 실시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백운석)은 범정부적으로 실시되는 국가 안전 대진단의 일환으로 오는 4월 30까지 화학사고에 취약한 물질을 취급하는 소규모 화공약품판매상과 취급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 사업장은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관리하고 있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중에서 유해화학물질 및 독성가스 취급량이 많은 사업장과 화학사고에 취약한 황산·불산·질산 등 사고대비물질 취급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사업장(제조·사용·판매업 등 162개소)이다.

현장조사 결과,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보수·보강이 시급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등에 대해서는 즉시 시설개선을 유도하고, 추가 보완이 필요한 시설은 자율개선계획서를 제출토록 해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화학물질의 안전관리를 위해서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자 및 전문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전제돼야 한다"며 "안전신문고(www.safepeople.go.kr)를 통해 안전위협 요소를 적극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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