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람인]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기업 10곳 중 8곳(79%)은 장기화 된 불황으로 인해 인건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16일 사람인이 23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불황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 여부' 조사 결과, 79.1%가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인건비 부담을 덜기 위한 대응법으로는 '신입 채용규모 축소 및 중단'(36.3%,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인력수요 발생해도 충원 줄임'(33%)이나 '연봉 삭감 및 동결'(27.5%)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대기업은 '연차사용 독려'(60%)를, 중소기업은 '신입 채용규모 축소 및 중단'(38.3%)을 각각 1순위로 꼽아 대응 방식에 차이를 보였다.
한편 불황은 채용에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 응답기업 10곳 중 4곳(42.2%)은 불황의 영향을 받아 선호하는 신입사원 인재상 기준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불황기에 가장 선호하는 인재상 유형으로는 '실무에 적용 가능한 경험이 많은 인재'(47.4%)를 1순위로 선택했다.
또 불황 때문에 '채용 규모 자체를 축소'(33.9%)했다는 답변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