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는 시·군간 협력을 통한 공격적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해 지금까지 9개 기업에 48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고 16일 밝혔다.
이러한 투자유치는 수도권 규제완화 및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제 여건을 타개하기 위한 시·군간 협력을 통한 공격적 기업유치 활동의 결과로 지난 1~2월 횡성과 춘천에 6개 기업 유치와 13일 횡성군에 3개 기업을 추가 유치하는 등 총 480억 원의 투자와 251명의 신규 고용창출을 이끌어냈다.
실제로 지난 13일 횡성군청에서 김미영 강원도 경제부지사와 한규호 횡성군수는 ㈜돔하우스코리아(대표 김미라), ㈜라이프포장(대표 손상우), ㈜케이씨(대표 박진현) 등 3개 기업과 횡성권역 투자와 관련한 상호 협력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3개 기업은 총 115억 원을 투자해 올 상반기내 횡성군에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제품생산을 위한 36명의 지역인력을 신규 고용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이날 투자협약 체결로 공근농공단지가 전량 분양 완료됐다고 밝히고 앞으로 우천제 2농공단지에 대해 상반기내 100% 분양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미영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횡성지역의 경제활성화 및 고용창출, 그리고 기업유치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기업의 조기정착과 경영안정화를 위해 가능한 범위 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