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여가부 해바라기센터 신규설치 공모에 선정

2015-03-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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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제일병원, 해바라기센터 선정 국비 3억 원 지원받아

해바라기센터에 선정된 김천제일병원 전경.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여성가족부의 ‘2015년 해바라기센터 신규설치’ 공모에서 김천제일병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해바라기센터로 선정된 김천제일병원은 국비 3억 원을 지원받아 병원 내 최소 100㎡의 공간에 진료실, 상담실, 영상녹화실 등의 시설 설치 및 장비구입 후 상담사, 심리치료사, 간호사 등 전문 인력을 갖춰 올해 9월경 센터를 개소하게 된다.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에 대해 365일 24시간 one-stop으로 심리 및 법률 상담, 증거채취 및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춘 여성폭력피해자 통합지원 전문기관으로, 경북도에는 포항과 안동에 2개소가 운영 중에 있다.

그동안 포항 경북동부해바라기센터와 안동 경북북부해바라기센터의 운영으로 경북 동부권과 북부권의 여성폭력 피해자들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이번 김천제일병원의 해바라기센터 신규 설치로 경북 서부권 여성폭력 피해자들도 심리치료 및 직접 수사지원을 받을 수 있는 통합서비스가 가능해져 피해자들의 치료 및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은숙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성폭력 사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의료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사건 초기 증거수집 및 진술 확보, 2차 피해방지 등이 중요하다. 이 모든 것을 한 곳에서 지원하는 해바라기센터가 경북 중서부권에 신규로 설치된 것은 정말 반갑고 다행스러운 일이다”며,  “지속적으로 해바라기센터를 확충해 피해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시책도 함께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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