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민군(民軍) 겸용 소형헬기 개발사업에 유럽의 에어버스 헬리콥터스가 참여하는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이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에어버스 헬리콥터스가 내일(16일) 민군 겸용 소형헬기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200여대가 양산되는 소형 무장헬기는 8㎞ 떨어진 적 전차를 파괴할 수 있는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과 20㎜ 기관포 등으로 무장하게 된다.
민간용 소형헬기는 2020년 개발완료 이후, 소형 무장헬기는 2022년 개발완료 이후 각각 양산에 돌입하게 된다.
민군 겸용 소형헬기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인 KAI는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MOU를 체결한 뒤 이달 말 방위사업청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