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는 2010년 다국적사로부터 도입한 수액제의 판권계약 종료와 약가인하 등으로 매출액이 2010년 1069억원에서 2013년 742억원으로 4년만에 %줄었다.
다만 지난해에는 매출액이 808억원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억50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개발비 손상차손 인식으로 126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출시한 신제품들이 반응이 좋아 지난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며 "영업이익은 매출액 증가와 원가 및 판감비 절감, 기술개발(R&D)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현했다”고 밝혔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최근 출시한 전략제품과 신약으로 올해 매출액 880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한올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소화성 궤양용제 ‘위비스정’의 매출이 올해 2월 누적으로 5억원을 달성해 올해 목표치인 6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비스정’은 한올의 제제기술로 개발한 퍼스트제네릭 제품으로 유한양행, 녹십자, 환인제약, 안국약품으로부터 생산을 위탁받아 공급하고 있어 발매 3년차에는 매출 200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지난해가 3년간의 매출감소와 영업적자에서 탈피한 원년이었다면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매출성장과 수익성이 증가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올해 말 3상 임상시험이 완료되는 복합신약 ‘HL063’과 ‘HL068’까지 가세해 매출액 1000억원 돌파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