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정보보호 영재교육원은 서울·인천·경기·강원 지역에서 유일하게 중고등학교 영재들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및 보안 분야 전문가를 길러내는 기관이다.
지난해 6월 교육부로부터 서울여대는 정보보호 영재교육원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제1기 교육을 시작했고 올해 1월에는 수료생 86명을 배출했다.
교육은 중등과정 45명, 고등과정 45명을 대상으로 하고 중등과정은 다시 기초과정과 심화과정, 고등과정은 기초/심화과정과 해킹준비과정, 해킹추적과정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강사로는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들을 비롯해 안랩, 라온시큐어 등 정보보호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28일부터 11월 14일까지 8개월간 실무 교육은 물론 기업체 방문과 현장 실습,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인성교육 등을 진행한다.
이번 2015학년도 제2기 과정은 90명 모집에 353명의 지원자가 몰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중등 기초과정에는 15명 모집에 111명이 지원해 7.4대 1의 경쟁률을, 고등 기초 과정에는 15명 모집에 83명이 지원해 5.5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여대 학생선발연구팀과 정보보호학과 교수진으로 구성된 선발심사위원회에서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을 거쳐 남학생 64명, 여학생 26명 등 총 90명을 선발했다.
이번 입학식에는 안철수 국회의원과 장익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본부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