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13일 서울 역삼동 현대해상빌딩 대강당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국민연금이 반대한 이우일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사전 반대의견이 1664만4120주(17.4%)가 나온 것 외에는 출석 주주 전원이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을 찬성했다.
이우일 사외이사는 서울대 연구부총장 겸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로 현대차의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를 고가 매입했다는 논란 당시 현대모비스 사외이사로 재직했다.
한편, 국민연금은 오는 20일 예정된 기아자동차 주총에서도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인 김원준 사외이사의 재선임을 반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