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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군 장병이 자살시도를 한 가운데 군 수사당국이 이 병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정황이 드러났다.
12일 OBS 보도에 따르면 군에서 자살을 기도했던 조 모 일병은 병영 상담관에게 털어 놓은 대대장에 대한 속마음이 그대로 전달되면서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됐다.
조 일병의 아버지는 "군 기피 목적으로 자살시도 하려고 했던 쪽으로 피의자 형태로 조사를 취하려 했다"면서 "이런식으로 하면 조사를 할 수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