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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오는 4월 2일 정식 개통될 호남고속철도 서울-광주 구간 운임이 기존보다 최대 8200원 인상된다.
12일 코레일 광주본부에 따르면 용산-광주송정역의 일반실 운임(성인 기준)은 기존보다 8200원 오른 4만6800원, 용산-목포역 구간 운임은 기존보다 8100원 오른 5만2800원으로 확정됐다.
2시간 15분 안팎이 소요됐던 오송-광주송정 구간은 고속철로 신설과 노선 변경 등으로 55분∼1시간 9분만에 오갈 수 있게 됐다. 이 구간의 요금은 2만8200원으로 기존보다 4700원 오른다.
인천공항-광주송정·목포역 구간은 기존 일일 1회에서 2회로 증편되며 운임도 각각 8200원 인상된 5만9400원과 6만5400원으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