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타운, 창의적 아이디어로 날개 단다

2015-03-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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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창조경제타운이 3월부터 아이디어 사업화를 가속화시키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민의 아이디어 구현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가는 온라인 창조경제타운(www.creativekorea.or.kr)의 서비스를 3월부터 한층 고도화해 국민의 참여를 높이고 아이디어 사업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2013년 9월 개설된 창조경제타운은 국민이 창조경제의 문을 두드리고 아이디어 사업화의 꿈을 실현하는 장으로, 현재까지 143만명이 방문해 5만7천명이 회원으로 가입했고 2만건의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창조경제타운의 멘토링 및 민간 창업지원사업 연계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로 벤처의 꿈을 이루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창조경제타운에서 선별된 우수 아이디어 중 12개 아이디어는 SK텔레콤의 브라보 리스타트 및 SK플래닛의 101 스타트업 사업과 연계돼 상용화 및 창업의 결실을 맺었다. 

2014년 2월 창조경제타운에 아이디어를 제안해 멘토링과 브라보 리스타트 2기 지원을 받은 얼굴인식 보안단말기는 3개월 만에 제품이 상용화돼 1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렸다.

영문법을 마인드맵 형식으로 체계화해 쉽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양방향 영어학습 플랫폼, 도서지역의 디젤발전기를 대체할 파력발전 기술, 뼈로 소리를 전하는 골전도 스피커의 저음과 고음 구현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진동자 음향기술 등도 성공적으로 사업화됐다.

올해 3월부터는 포스코가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에서 전 산업분야에 걸쳐 창조경제타운 우수 아이디어를 선별, 비즈니즈 모델을 정립하고 사내외 전문가 및 외부투자자와 연계해주는 등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미래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오프라인 집중멘토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창조경제타운에서 매월 선별되는 30∼40건의 아이디어에는 담임멘토가 지정되고 한달 동안 제안자와 담임멘토가 광화문의 창조경제 교류공간인 드림엔터에서 만나 아이디어 진단 및 구체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오프라인 집중멘토링 과정을 거친 선별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및 중소기업협력센터의 중소기업경영자문봉사단과 연계돼 경영전략, 마케팅, 재무, 법률 등 사업 전반에 걸친 멘토링이 제공된다.

창조경제타운의 창의적 아이디어 상품에 대해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에 이어 TV를 통해서도 판매가 이루어진다.

양방향 데이터 기반 TV쇼핑 서비스 제공업체인 KTH는 자사의 K쇼핑 플랫폼에 '창조경제 아이디어샵' 전용관을 오픈, 창조경제타운과 중소기업의 창의 아이디어 상품 15종을 판매한다.

올해부터는 창조경제타운의 아이디어가 더 빠르게 사업화되고 시장진출이 가속화하도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보유한 슈퍼컴퓨터도 힘을 보탠다.

KISTI의 슈퍼컴퓨팅을 활용한 기업들은 신제품 개발에 소요되는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올해는 제품개발이 진행 중인 창조경제타운 아이디어 가운데 구조해석, 유체해석, 전자기장해석, 기타 수치해석 등이 필요한 아이디어 5개를 공모 및 선정해 시범적으로 지원하고 반응이 좋을 경우 내년에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창조경제타운 홈페이지(www.creativekorea.or.kr)를 통해 16일부터 지원 대상 아이디어를 공모받는다.

한편 미래부는 벤처창업, 대기업 신사업 발굴 등 현장경험을 두루 갖춘 외부 전문가를 신임 창조경제지원사업단장으로 선임했다.

황영헌 KISTI 창조경제지원사업단장은 공식업무를 시작하면서 "창조경제타운은 꿈과 아이디어는 있지만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자원이 부족한 사람들을 돕기 위한 온라인 공간"이라며 "창조경제라는 커다란 그림의 완성을 위해 벤처를 설립하고 운영했던 경험과 열정, 그리고 대기업에서 다양한 ICT 기반의 신사업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얻은 지식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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