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엠오케이 그룹, 대만 '달톤 엔터테인먼트' MOU…허룬동 내달 28일 방한

2015-03-1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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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오케이그룹]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국내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엠오케이 그룹(MOK GROUP·대표 목지원)'이 지난 1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중화권 톱스타 허룬동(하윤동·何潤東)의 소속사 '달톤(DARTON·대표 신지유) 엔터테인먼트'와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엠오케이 그룹은 달톤 엔터테인먼트와 한류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교류 및 공동 제작 등 부가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친다.
또한 양사가 공동 제작하는 영화·드라마·예능 프로그램은 한국을 비롯해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 전역에서 TV·온라인 방송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특히 엠오케이 그룹은 이번 협약으로 중화권 톱스타 달톤의 소속 배우 허룬동(38)과 현재 대만에서 제작 중인 드라마 '삽세기 열전: 네 명의 기사'의 주인공 앤디(27), 크리스(21), 나나(24) 등 4명을 한국 내 자사 소속으로 영입하고 이들의 한국내 방송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허룬동은 배우 겸 가수로 제8회 동남경폭음악방 최고인기가수상 수상(2010), 드라마 '삼국지(2010·95부작)' '초한지(2012~2013·80부작)' 그리고 최근 개봉한 애견과 남녀 간의 사랑을 담아낸 대만 일본 합작영화 '일분만 더'에 출연하는 등 중화권 최고 스타로 고공 행진 중이다.

최근에는 걸그룹 에프엑스 빅토리아와 중국 드라마 '미려적비밀(美丽的秘密)' 주연으로 캐스팅돼 국내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허룬동과 앤디, 크리스, 나나는 내달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한국을 방문해 기자간담회, 팬 미팅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엠오케이 그룹 목지원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중국을 비롯해 대만, 일본, 싱가폴 등 아시아권과 한국을 연결하는 문화교류 활성화 및 글로벌 동반 성장을 위한 틀을 마련하기 위해 엠오케이 그룹이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엠오케이 그룹은 가치를 창조하는 글로벌 문화기업으로 방송 콘텐츠제작·엔터테인먼트·CG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미디어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병원개원 컨설팅·국내 관광 서비스·무역·코스메틱 등 다양한 사업을 국내외에서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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