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울산세관·탱크터미널사 9개사와 '동북아 오일허브' MOU 체결

서문규 석유공사 사장(가운데)이 12일 울산세관·탱크터미널사 9개사와 '동북아 오일허브'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석유공사 제공]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석유공사와 울산지역이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석유공사는 12일 울산세관 및 울산지역 탱크터미널 9개사와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및 울산지역 탱크터미널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석유공사 서문규 사장과 울산 세관 김용태 세관장, 한국보팍터미널 이정인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협약서 주요내용으로는 동북아 오일허브 상부기반 시설인 탱크터미널 인프라 구축운영을 위한 정보교류와 소통 강화, 관련제도 개선 및 공동 마케팅 확대 등이 포함됐다.

관련기사

• 박 대통령 중동순방, 에너지공기업 원전·석유 등 중동 진출 물꼬튼다
• 세계석유회의 한국위원회장에 서문규 석유공사 사장 '선임'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서를 통해 국가경제발전을 견인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에너지 분야의 창조경제 사업인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을 위해 여수에 820만 배럴 규모의 시설 건설을 완료하고 2013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업적 운영에 들어갔다. 울산 북항 지역은 약 990만 배럴규모의 석유제품 저장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