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성사, 2년 7개월 만에 '새 주인' 찾았다…네 번째 경매서 575억원에 낙찰

2015-03-1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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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가 962억 대비 59.7%인 575억에 낙찰

2012년 8월 20일 경매개시 이후 2년 7개월 만

[사진=지지옥션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리모델링 공사 중 채권·채무 갈등에 휩싸이며 법원경매에 넘겨졌던 '국내 최초 영화관' 단성사 빌딩이 12일 세 번의 유찰 끝에 새 주인을 찾았다.

12일 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법정에서 열린 단성사 빌딩 경매는 7명의 응찰자가 몰린 가운데 감정가의 59.73%인 575억에 낙찰됐다.

경매 대상은 종로구 묘동 인근 토지 4개 필지 2009.1㎡와 건물 1만3642㎡(지하 4층~지상 10층)이며, 낙찰자의 정확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낙찰자가 대금을 정상적으로 납부하고 소유권이전등기촉탁 및 배당 등이 이뤄지면 실질적인 경매 절차는 종료된다.

지난 2012년 8월 경매개시 결정이 내려졌던 단성사는 지난해 6월 첫 경매가 진행된 이후 세 번의 유찰과 경매기일 변경 끝에 새 단장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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