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어업기술센터, 어선 이동수리소운영 어업인들로부터 큰 호응

어선이동수리. [사진 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어업기술센터는 3~12월 7개 수리반을 편성해 포항시 등 경북 연안 5개 시·군에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 사업은 교통여건이 열악한 어촌지역의 연안 어선을 대상으로 어선 기관, 장비의 사전 점검·수리를 통해 어선 안전사고 예방과 안정적인 조업여건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사업비 2억여원을 투자해 낙도 벽지 연안어선 1630척의 2360개 부품 교체와 기관 및 장비, 감속기, 전기장치, 통신장비 등 7995개 부품 무상점검·수리를 실시, 연안 어선의 해상안전 사고를 예방함으로써 어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는 어업인들의 추가 수리반 요구와 무상 교체 부품단가를 현실에 맞게 올려달라는 어촌 현장의 요구를 해양수산부에 건의해 부품단가를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하고, 전문 이동수리소 업체를 선정해 연안 5개 시·군의 97개 어촌계 어선 1780척에 대해 무상점검 및 부품교체, 수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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