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가수 가인의 신곡이 공개와 동시에 음원차트를 강타한 가운데 수위높은 뮤직비디오가 화제다.
12일 공개된 가인의 네 번째 미니앨범 '하와'(Hawwah)의 타이틀곡 '애플'(Apple)은 이날 오전 7시 멜론, 지니, 올레뮤직, 엠넷, 네이버뮤직, 방금그곡, 소리바다 등 7개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가인은 “남자 모델 분들이 올 누드로 나오는데 다 태국의 유명한 모델들로 몸이 좋으신 분들이 온다고 하더라. 기대감을 안고 갔는데 막상 많은 분들이 계시니까 기에 너무 눌렸다. 울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가인은 "여자감독님이 남자모델의 몸을 하나 하나 만지며 자리를 잡았다. 난 남자모델들이 엎드려 있을 때 세트로 들어갔는데, 남자모델들이 쉬는 시간에는 아무렇지 않게 원시인(올 누드)처럼 돌아다녀 너무 놀랐다"고 덧붙였다.
가인은 "스태프 분들이 즐거워하시는 걸 보고 여자 팬들이 좋아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남자 분들은 별로 안 좋아하실 것 같다“고 덧붙였다.
'파라다이스 로스트'의 뮤직비디오 속 가인은 뇌쇄적인 눈빛으로 파격적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카메라를 향해 다리를 힘껏 벌리는 댄스를 비롯해 야릇한 상상을 자극하는 가사 등 섹시한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모습이다.
매번 파격적 시도로 이슈의 중심에 섰던 가인은 이번에도 센 캐릭터로 화제에 올랐다. 가인 '하와'에 네티즌들은 "가인 '하와', 콘셉트를 잘 잡았네" "가인 '하와', 난 별로던데" "가인 '하와', 노래 좋더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