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이게 무슨일, 미국 20대 주차장에서 '피투성이 나체 소동'

[사진= 미국 KTLA 보도화면 캡쳐]

아주경제 국제뉴스팀 기자 = 미국에서 한 20대 청년이 심야 주차장에서 피투성이가 된 나체로 광란의 소동을 벌여 체포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방송인 KTLA는 개럿 스미스(21)가 지난 7일 밤 11시30분경(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시의 한 주차장에서 나체로 달리는 유리창에 달려드는 등 믿을 수 없는 장면을 연출했다고 11일 전했다. 

그는 벌거벗은 상태로 주차장에 나타나 같자기 주차된 미니밴에 돌진, 뒷유리창을 머리로 박아 창문을 박살냈다. 유리창이 깨지면서 피투성이 나체 상태가 된 그는 한 여성이 자신의 차를 빼려하자 달리는 차에 뛰어들었다. 

갑자기 달려든 그가 앞유리창을 가로막자 운전 중이었던 여성은 옆 미니밴을 들이받았고 스미스는 주차장 바닥에 내팽겨쳐졌다. 상당한 충격이었음에도 나체 상태의 스미스는 벌떡 일어나 주차장 반대쪽을 향해 달려가는 초인적인 모습마저 보였다. 이날 광란의 소동이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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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스미스를 붙잡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현재 그는 온몸에 입은 찰과상에 대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당국은 술에 취했거나 마약 복용을 의심하고 현재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한 그가 퇴원 하면 기물파손과 체포시 저항 등 혐의로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