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준금리 사상 첫 1%대 시대가 열렸다. 한은 금통위는 3월 기준금리를 종전 2.0%에서 0.25%포인트 내린 1.75%로 결정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사상처음으로 기준금리 1% 시대가 열렸다.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1.75%로 결정했다.
지난해 8월과 10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내린 데 이어 다시 5개월만에 내린 것이다.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전쟁'도 이번 금리 인하의 배경이다. 연초부터 유럽중앙은행(ECB)은 양적완화에 나섰고 중국, 인도 등 20여개국이 금리를 낮추거나 돈을 풀어 자국의 통화가치를 끌어내렸다.
당초 시장에서는 3월 동결, 4월 인하를 점쳤다. 금융투자협회가 최근 채권시장 전문가를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14명 중 92.1%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한편, 이주열 총재의 금통위 기자간담회는 이날 11시 20분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