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종합 모바일 서비스 기업 옐로모바일(대표 이상혁)의 피키캐스트(대표 장윤석)가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3월 초 DSC인베스트먼트와 DS투자자문으로부터 각 25억원씩, 전환우선주 형태로 진행됐다.
피키캐스트는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며 ‘대세 앱’으로 꼽히고 있다.
피키캐스트는 관심사에 맞춰 흥미로운 콘텐츠를 엄선해 제공하는 ‘콘텐츠 큐레이션 앱’으로, 사진이나 움직이는 이미지, 음악, 짧은 텍스트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형태의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편의성 강화 및 콘텐츠 다양성을 목적으로 실시한 2.0 버전 업데이트가 많은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시작한 TV광고가 많은 화제를 모으며, 출시 1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600만건을 돌파했다. 일 평균 앱 방문자수가 120만명, 평균 체류시간은 20분 이상에 달하는 등 국내를 대표하는 모바일 콘텐츠 제공자로서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장윤석 피키캐스트 대표는 “이번 투자는 피키캐스트의 브랜드 및 모바일 콘텐츠 사업의 성공 가치를 확인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피키캐스트는 모바일 세대가 열광하는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를 리드하는 기업으로 이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콘텐츠 연구 및 제작에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옐로모바일의 콘텐츠&뉴미디어 사업부문의 중간지주 회사인 피키캐스트는 2012년 출범 이래 자회사인 말랑스튜디오를 통해 알람몬, 1km, 지하철, 다이어터, 원스 등 옐로모바일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생활 밀착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 기준 옐로모바일의 12개 계열 앱 이용자수가 900만명(중복제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모바일 시장에서 이용자 가운데 4명 중 1명 정도가 옐로모바일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