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자치구 최초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선포식’ 열어

2015-03-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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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3시 구청 대강당서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선정 자치구중 최초 개최

지역 주민들에게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공감대 형성할 것

서울시 북부교육지원청과 혁신교육지구 사업 공동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

[노원구]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공모사업’에서 지난 1월 지정된 노원구가 다양한 교육 사업을 전개할 전망이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오는 16일 오후 3시 구청 대강당에서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지정에 따른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서울형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된 7개 자치구중 최초로 개최하는 것으로, 조연희 서울시교육감, 지역 국회의원 및 구의원, 각급 학교장 ,주민 등이 참석한다.

구는 이날 선포식에서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교육지구 사업비는 연간 20억원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교육 활성화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필요한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서울시 북부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상호간 유대를 강화한다는 내용의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 공동추진 업무 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민․관․학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마을 교육공동체 조성에 나선다.

향후 구는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민·관·학으로 구성된 ‘운영협의회’를 발족하여 사업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은 △학급당 학생수 줄이기 △일반고 진로․직업교육 활성화 △학교와 마을이 연계한 방과후 사업 △민관거버넌스 구축 등 네 가지 필수사업과 자치구 특화사업으로 서울시교육청에서 7억5000만원, 서울시에서 7억5000만원 그리고 자치구에서 5억원을 투자하여 매칭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노원구는 4대 필수과제외에도 △학교밖 위기청소년 지원사업 △학생 자기주도학습 프로젝트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조상사업 등을 토대로 ‘마을이 학교다’로 시작한 노원형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서울형교육혁신지구 지정을 통해 완성할 계획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지난 1월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지정으로 노원구가 다시 한 번 교육특구로서의 위상이 드높아졌다”면서 “이번 선포식을 통해 그 동안 노원구에서 독자적으로 추진해오던 ‘마을이 학교다’ 사업 등 다양한 교육 사업들이 지역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확대․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11월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상생과 협력의 글로벌 교육 혁신도시 서울’ 공동선언을 계기로 서울시교육청에서 지난해 12월 26일 공모계획을 전격 발표함에 따라 신속하게 공모사업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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